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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9월의 NEWS PICK!

2022.09.23 2min 9sec

◆ 아시아·중동 지역서 해외 수주 이어져…글로벌 위상을 재확인하다


Muntinlupa 역사 조감도

[ Muntinlupa 역사 조감도 ]


현대건설이 최근 아시아·중동 지역에서 2조원이 넘는 대형 인프라 공사를 따내며 글로벌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9월 16일 필리핀 교통부(Department of Transportation)가 발주한 1조9000억원 규모의 ‘필리핀 남부도시철도 4·5·6 공구’ 낙찰통지서(NOA: Notification of Award)를 접수했습니다. 필리핀 남부도시철도는 마닐라 도심에서 남부 칼람바를 연결하는 총 연장 56km의 프로젝트인데요. 현대건설은 32km에 이르는 3개(총 9개) 공구를 맡았습니다. 현대건설의 지분율은 90%로, 일부 기초 공사를 제외한 모든 공사를 총괄할 예정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0년, ‘필리핀 남북철도 북부구간’ 프로젝트의 수주에 성공, 시공 노하우와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는데요. 필리핀의 대규모 철도 프로젝트를 연이어 따낸 현대건설은 향후 대규모 개발이 예상되는 현지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으로 보입니다.   

쿠웨이트에서도 낭보가 전해졌습니다. 현대건설은 쿠웨이트 항만청(Kuwait Ports Authority)이 발주한 ‘슈웨이크 항만 추가 건설 및 개보수 공사’의 낙찰통지서(LOA)를 받았습니다. 2200억원 규모의 이 프로젝트는 기존 슈웨이크 항만(약 1.3km)을 개선·확장하는 것으로, 36개월간 공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현대건설은 현지 전문업체와 조인트 벤처로 입찰에 참여, 차별화된 경쟁력을 인정받아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위축되고 있는 글로벌 건설시장 속에서도 연이어 공사를 수주하며, 두 프로젝트로 사업비 2조1000억원이 넘는 수주고를 올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입찰 전략, 우수한 기술력 등을 토대로 K-건설 대표기업으로서의 위상과 입지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 현대건설, 미국 ENR 선정 세계 13위 건설사로 등극


ENR 순위


현대건설이 최근 미국의 건설엔지니어링 전문지 ENR(Engineering News Record)이 발표한 2022년 인터내셔널 건설사(The Top 250 International Contractors) 순위에서 13위를 기록, 글로벌 Top10 진입을 목전에 뒀습니다.

이번 순위는 지난해보다 3계단 상승한 것으로, 국내 기업 중 20위권에 진입한 건설사는 현대건설이 유일합니다. 또한 해외 매출과 국내 매출을 모두 합친 글로벌 건설사(The Top 250 Global Contractors) 순위에서도 지난해보다 4계단 오른 21위를 기록, 글로벌 선진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창간 100주년이 넘은 미국의 건설·엔지니어링 전문주간지 ENR은 매년 해외 건설 사업 실적을 토대로 건설사 순위를 매겨오고 있는데요. 특히 인터내셔널 부문은 자국 매출을 제외한 해외 매출을 토대로 책정한 순위기 때문에 글로벌 건설시장 위상을 파악하는 데 유용한 지표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아시아 지역 매출 5위(지난해 6위), 중동 지역 매출 6위(지난해 10위) 등 Top10에 이름을 올리고, 석유화학·발전 부문에서 실적을 끌어올려 전년보다 13.5%가 늘어난 57억6000만 달러의 해외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 임직원의 자부심을 높여주는…‘안국 현대건설역’ 역명병기 확정!


안국 현대건설역


현대건설 본사가 위치한 지하철 3호선 ‘안국역’이 ‘안국 현대건설역’으로 새롭게 탈바꿈했습니다. ‘안국 현대건설역’은 일일 2만5000명이 오갈 정도로 유동인구가 많은데요. 현대건설은 7월 초 공개입찰을 통해 역명병기를 낙찰 받았습니다. 역명병기는 기존 역명에 부(副) 역명을 추가로 기입하는 것을 뜻하는데요. 현대건설은 최근 120여 개소에 이르는 역사외부·대합실·승강장 등의 역명판, 2000여 개소에 달하는 안전문·전동차 노선안내도의 교체를 마쳤습니다.  

이번 역명병기는 올 초 사내 업무지식포털 사이트(HMAP)에 올라온 사우 제안에서 착안, 추진됐습니다. 출·퇴근길의 자부심과 애사심을 올려주는 변화에 사우들의 반응도 뜨겁습니다. 특히 전동차 내부에서 방송되는 국/영문 안내 멘트를 통해 일일 500회 이상 사명(社名)이 노출돼 홍보 효과도 클 것으로 보입니다.  



◆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제1공구 준공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제1공구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제1공구 노반건설공사’ 현장이 2014년 착공한 이래 7년8개월여 만에 준공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충청북도 단양군 매포읍과 대강면을 잇는 약 12.5km의 본선 노반 및 궤도 공사(터널 2개소, 교량 3개소 포함) 등을 담당했습니다. 특히 도담삼봉과 남한강 물결을 유려한 곡선으로 형상화해 가설된 남한강교는 단양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현장의 준공으로 서울 청량리에서 안동까지 운행 시간이 절반가량(2시간 소요) 줄어들었습니다. 

현장 관계자는 “운행 중인 선로에 근접한 환경 탓에 심야 시간대 작업도 많고 공정도 까다로웠지만, 철저한 안전 관리로 전 공정 무재해를 달성했다”며 “7년8개월의 대장정을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해온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