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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출근길, 당신이 만난 현대건설의 기술은 무엇인가요? (도로편)

2020.12.07 1min 25sec

스마트 도로 그래픽 이미지


우리는 매일 수많은 길을 지나 다닙니다.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평범한 길이라도 그에 적용된 다양한 기술이 우리의 빠르고 편안한 이동을 돕고 있죠. 현대건설은 우수한 기술력과 노하우로 우리 생활에 밀접한 교통 인프라를 구축해 왔습니다. 없던 길을 내고, 최첨단 기술을 더해 그 기능을 확장하기까지.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현대건설의 특별한 기술을 살펴보았습니다.


도로, 첨단 기술로 세상을 연결하다

ITS(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 지능형 교통제어시스템)
ITS는 실시간으로 차량의 흐름을 조절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상당한 역할을 합니다. 이는 과학적이고 자동적인 교통 운영을 위해 교통 체계에 전자·정보·통신·제어 등의 첨단 기술을 접목한 시스템이죠. 기존에는 도로 인프라로 수집한 정보를 운전자에게 일방적으로 제공했다면, 이제는 차량 환경용 무선 접속(WAVE·Wireless Access in Vehicle Environment)과 연계해 차량-인프라, 차량-차량 간에 공유한 정보로 운전자의 개별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현대건설은 현대모비스·현대오토에버·현대엠엔소프트 등 그룹 계열사와 함께 건설 기술과 차량 기술의 융합으로 스마트 도로 건설의 선두에 있습니다.


■ 차량정보이용 노면상태 예측시스템

제2영동고속도로

[제2영동고속도로]


노면 상태를 실시간으로 예측·공유해 빗길이나 빙판길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입니다. *도로기상정보시스템(RWIS·Road Weather Information System) 설치 구간에서만 검지할 수 있었던 기존과 달리 RWIS에 차량 센서(외기온도정보)와 기상청 데이터(기온·습도·일사량 등)를 더해 터널이나 음영 구간의 제약 없이 모든 도로의 노면 상태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적용 현장 |  제2영동고속도로


■ 스마트톨링

서울 제물포터널 민간투자사업 1공구

[서울 제물포터널 민간투자사업 1공구]


최근 이슈인 스마트톨링은 카드-단말기 간 통신이 아닌 차량 번호 인식으로 통행료를 부과하는 기술입니다. 기존 유인 요금소나 하이패스와는 다르게 서행하거나 정차하지 않고 연속적으로 빠르게 달릴 수 있습니다. 요금소 주변의 소음이나 먼지를 줄인다는 장점이 있으나 아직은 개인정보보호법, 고용창출 효과 저해 등 사회적 현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적용 예정 현장 |  서부간선 지하도로, 서울제물포터널, 쿠웨이트 자베르 코즈웨이, 승학터널


■ 터널 내 2차 사고 방지 서비스

GPS가 닿지 않는 데다 대피나 통제가 쉽지 않은 터널 내 사고는 큰 피해를 야기합니다. 이에 우리 회사는 차량에 설치된 차량진단·감시 모듈(OBD·On-Board Diagnostics)로 데이터를 무선 송수신해 교통 흐름과 사고 특성을 파악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을 통해 터널에서 사고가 났을 경우 뒤따라오는 차량에 감속/주의 운전 또는 긴급대피/우회 등을 안내해 2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적용 현장 |  불모산터널



■ 기상 대응형 가변속도제어 서비스

행정중심복합도시 금빛노을교 및 5생활권 외곽도로 조감도

[행정중심복합도시 금빛노을교 및 5생활권 외곽도로 조감도]


안개가 자주 발생하는 교량 위. CCTV나 구간단속으로 사고를 막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우리 회사는 WAVE+RWIS+VSL(Variable Speed Limits·가변속도제한)을 접목한 교량 안전 특화 서비스로 치밀한 예방책을 마련했는데요. 이 기술을 통해 기상 조건에 따른 가시거리를 체크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가변속도 정보를 제공해 안전 운행을 돕습니다.
적용 현장 |  행정중심복합도시 금빛노을교 및 5생활권 외곽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