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 기운 가득한 호랑이의 해입니다. 팬데믹으로 여전히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나가고 있죠. 특히 ‘임인년’ 올해를 상징하는 검은 호랑이는 전 세계에 몇 마리 안 되는 특별한 동물입니다. 2022년을 맞이하는 특별한 주인공, 범띠 임직원의 새해 메시지를 들어보았습니다.
Question. ① 2010년의 나 vs 2022년의 나 ② 2022년 나의 목표는? ③ 나만의 루틴을 소개합니다 |
김영우 책임매니저|GBC개발사업단
나만의 시간을 멋지게 즐기시랑~!
① 2010년엔 좋은 사람들을 만나 맛있는 음식과 와인을 즐겼지만, 코로나로 혼자인 시간이 많아진 올해의 저는 책과 운동을 즐기고 있어요. 친구를 만나는 대신 글을 통해 작가를 만나고 러닝을 통해 그동안 음식과 와인으로 채웠던 몸을 비우죠.
② 올해 목표는 글쓰기 습관을 만드는 거예요. 이를 위해 틈틈이 책을 읽고 독후감 쓰는 연습을 하고 있어요. 멋진 소설이나 훌륭한 각본처럼 감동 가득한 글은 아니더라도 그저 생각 나는 대로, 손 가는 대로 편한 글을 쓰려고 합니다.
③ 회사에서 저녁식사 후 퇴근 시간을 활용해 전자책을 보거나 유튜브 강연을 듣고, 아내와 집 근처 피트니스센터에서 운동을 한 뒤 집에 가서 종이책을 보면서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운동 후 독서는 최고의 수면제가 아닐까요?
김윤환 책임매니저|건축주택설계실
올 한 해 좋은 일, 기쁜 일로 가득하시랑~!
① 가족과 함께 행복한 2022년이라는 것! 인생길에 동행하는 사랑하는 아내와 소중한 아이가 곁에 있네요. 그리고 현대건설의 가족이 되기도 했고요.
② 올해는 아프지 않고 건강한 것을 목표로 삼았어요. 수많은 계단을 오르내리며 건강을 유지할 생각입니다.
③ 출근하면 꼭 하는 일이 있는데요. 우선 밤새 키보드 위에 살포시 내려앉은 먼지를 물티슈로 걷어줍니다. 그리고 업무 시작 전 작은 책자의 글귀를 읽으며 기도합니다. 저와 아내 그리고 아이가 좋은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요. 평안한 하루의 시작이 된답니다.
김종성 책임매니저|부산에코델타시티 2단계 제3공구 조성공사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랑~!
① 사랑스러운 아내와 딸이 함께하는 2022년. 도서관에서 취업을 준비하던 2010년에는 상상도 못 한 모습이에요. 이렇게 행복한 가정을 꾸린 게 놀랍기도 하고 12년 후에는 또 어떤 모습일지 기대됩니다.
② 2022년 나의 목표는 다이어트! 주 3회 러닝으로 체중 감량과 건강 증진 두 마리 토끼 다 잡을 계획입니다.
③ 매일 밤 다섯 살 딸 아이와 영상통화하고 잠드는 게 저의 저녁 루틴입니다. 현장 근무로 저는 가족과 떨어져 부산에 있기 때문에 평일에 만날 수가 없어서요. 아이가 잠들기 전에 얼굴을 보고 얘기하며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육아로 고생할 아내, 한창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와 매일 함께 있어 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크네요.
박유빈 책임매니저|토목해외사업실
2022년, 호강하시랑~!
① 2010년의 저는 홀쭉한 몸에 원대한 마음을 가진 20대 젊은이였는데, 지금은 원대한 몸에 홀쭉한 마음을(?) 가진 NBA(N·늙고 B·병든 A·아재 )가 된 것 같아요. 언제 이렇게 시간이 흐른지 모르겠어요!
② 2022년 목표는 ‘평범하게 사는 것’이에요. 평범한 게 가장 어려운 일이라고들 하죠. 우선 올해는 결혼에 골인해 노총각에서 벗어날 예정입니다. 사진 속 아리따운 사람이 제 목표를 이뤄줄 예비 신부랍니다.
③ 출근해서 아침 인사를 나누고 컴퓨터를 켜는 동안에 텀블러를 씻고 믹스커피 세 봉지를 탑니다. 진한 커피를 한 모금 마시면서 로그인 해야만 컴퓨터와 함께 제 두뇌도 세팅되는 기분이에요.
나한솔 책임매니저|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고도화설비 공사 서울사무소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찾으시랑~!
① 2010년의 저는 놀고 먹는 게 재미있는 대학생이었는데 지금은 어깨에 한 가정을 짊어진 아버지가 되었습니다. 달라진 책임감의 무게가 엄청나네요.
② 2022년에는 꼭 내 집 마련하고 싶어요! 올 7월께 이라크 현장으로 나가는데요. 열심히 일해서 완벽한 내 집 마련에 성공할 겁니다~!
③ 토요일 오후에 남대문 시장에 갑니다. 꽃 도매시장이 일요일에 문을 닫아서 토요일 오후에 저렴하게 팔거든요. 1만원짜리 한 장만 들고 가도 세네 단은 살 수 있어요. 집에 돌아가는 길에 갓 튀긴 꽈배기를 하나 사먹고, 집에 도착해 꽃병에 꽂아두면 집 안이 화사해집니다. 일주일을 기분 좋게 보내는 제 루틴이지요.
오유나 매니저|현대 클러스터 한강미사 3차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시랑~!
① 스물다섯, 지치지 않는 에너자이저였던 2010년. 새벽까지 축구 경기를 챙겨 보고, 다음날 아무렇지도 않게 출근할 정도로 남부럽지 않은 체력을 자랑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퇴근해서 저녁 먹고 집안일을 하고 나면 왜 이리 피곤한지… 주말에도 왜 밤 10시만 되면 잠드는 걸까요?
② 2022년에는 한식 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하려고요. 이를 위해 요리 학원에 등록할 계획이에요.
③ 하루종일 고생한 나와 가족을 위해 매일 저녁 8시쯤 저녁식사 겸 홈 파티를 열어요. 퇴근 후 열정적으로 마트에 달려가 장을 보고 요리합니다. 아무리 바쁘고 피곤해도 가족끼리의 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시작했는데, 이젠 일상으로 자리 잡았어요.
강소민 매니저|네이버 세종 데이터센터
모두 부자 되시랑~!
① 2010년의 저는 친구들과 학교 앞에서 컵 떡볶이를 먹던 초딩이었는데, 2022년의 저는 집에서 혼자 엽떡에 튀김도 추가해 마음껏 먹는 어른이 되었습니다.
② 2022년 나의 목표는 부지런해지기! 부지런함의 스타트로 매일 아침 신경 써서 화장하며 출근 준비를 하고 있어요~
③ 출근 후 텀블러를 씻고 미지근한 물을 한 잔 가득 받아요. 사소한 일이지만 이렇게 해야 물을 마시거든요. 이 루틴을 잊으면 선인장처럼 물을 거의 안 마시게 되더라고요.
박혜은 매니저|힐스테이트 평택 더퍼스트
순간순간 행복길만 걸으시랑~!
① 2010년과 지금을 비교했을 때 변하지 않은 점을 찾는 게 더 힘들 것 같아요. 12년 전 명절은 용돈 받는 날이었는데, 올해는 오히려 드려야 할지 고민이에요.
② 2022년 저는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 되는 게 목표예요. 그래서 할까 말까 고민될 때는 무조건 하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③ 퇴근 후 가족들과 저녁을 먹고 거실에서 수다타임! 비로소 하루가 마무리된 느낌이 드는 저의 ‘소확행’ 루틴이에요.
위민수 매니저|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하부공 축조공사
돈 많이 많이 버시랑~!
① 2010년에는 부모님의 손길이 필요한 어린 아이였지만 지금은 군대도 다녀오고, 부모님 도움을 받지 않고 오히려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사람이 됐어요.
② 올해는 다이어트해서 건강한 몸을 유지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헬스장에서 개인 트레이닝을 받을 생각이에요!
③ 잠들기 전 여자친구와 연락하면서 하루 동안 있었던 일 얘기를 나눕니다. 재미있었던 일, 힘들었던 일을 공유하다 보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 흘러버려요. 아침에 일어나서도 가장 먼저 여자친구의 메시지를 확인하고 하루를 시작하는데요. 엔도르핀이 솟아서 그런지 힘이 나는 기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