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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철도 시장 강자, 현대건설! ‘필리핀 남북철도 제1공구’ 수주!

2020.09.23 0min 48sec

‘글로벌 철도 시장 강자’ 입증 6700억원 규모 ‘필리핀 남북철도 제1공구’ 공사 수주

현대건설이 싱가포르 · 미얀마 · 필리핀 등 아시아 지역에서만 총 1조원 규모의 해외 수주 낭보를 이어가고 있다는 좋은 소식입니다.

현대건설은 9월 18일 필리핀 교통부(Department of Transportation)가 발주한 약 6700억원(5억7300만 달러) 규모의 필리핀 남북철도 제1공구 공사(Malolos to Clark Railway Project)의 낙찰통지서(Letter of Award)를 접수했습니다. 현대건설분은 3838억원(3억3000만 달러/57.5%) 규모인데요. 현지업체 ‘메가와이드(Megawide)’, 토공 전문건설사 ‘동아지질’과 전략적 제휴로 경쟁력을 높였다는 후문입니다.

이번에 수주한 필리핀 남북철도 제1공구 공사는 마닐라 북부 말로로스(Malolos)와 클락(Clark)을 연결하는 총 연장 약 53㎞의 남북 철도 건설사업의 일부 구간입니다. 현대건설은 총 5공구 중 제1공구에 해당하는 공사를 맡게 되었어요. 프로젝트는 지상의 역사 2개와 약 17㎞ 고가교를 포함하고 있으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8개월 소요될 예정입니다.


필리핀 남북철도 제1공구 위치도. 필리핀 남북철도 제1공구 공사는 마닐라 북부 말로로스(Malolos)와 클락(Clark)을 연결하는 총 연장 약 53㎞의 남북 철도 건설사업의 일부 구간입니다.


특히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로 1986년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신축공사 수주에 이어 34년 만에 필리핀 건설시장에 재도약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필리핀 정부는 남북철도가 완공되면 수도 마닐라와 클락 간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돼 교통 문제 완화는 물론, 비용 절감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어려운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축적된 철도공사 기술과 노하우 등을 강점으로 세계 유수의 경쟁사를 제치고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이번 수주를 기점으로 향후 발주 예정인 남부 노선(South Line) 프로젝트 수주에도 유리한 고지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