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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사람] 세종-포천 고속도로(안성-구리간) 14공구 현장 직원들과의 메신저 인터뷰 (2)

2021.05.10 1min 58sec

“스마트 건설기술의 정착,

현장과 본사가 함께 힘써야죠”


세종-포천 고속도로 (안성-구리간) 14공구 최문석 매니저 세종-포천 고속도로 (안성-구리간) 14공구 최진우 매니저

토목경쟁력추진팀 김지훈 책임 토목경쟁력추진팀 노형민 매니저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

세종-포천 고속도로 (안성-구리간) 14공구 최문석 매니저 / 최진우 매니저

토목경쟁력추진팀 김지훈 책임 / 노형민 매니저



안녕하세요.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최문석 매니저(이하 최문석) 세종-포천 고속도로 14공구 현장 설계팀에 근무 중인 최문석 매니저입니다. 2018년 9월 현장에 부임해 다양한 설계 이슈를 검토하고 있으며, 설계변경 건에 대해 발주처 보고와 협의를 주로 담당하고 있습니다.

최진우 매니저(이하 최진우) 2018년 7월 현장 사업수행팀에 부임해 주경간교 주탑1과 FCM(Free Cantilever Method) 공법을 이용한 사장교의 구조물 시공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김지훈 책임(이하 김지훈) 본사 토목경쟁력추진팀에서 스마트 건설기술의 현장 적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입찰 프로젝트에 스마트 건설기술을 제안하거나 수행 현장들을 대상으로 활용 가능한 스마트 기술들을 소개하고 적용하는 일이 주요 업무입니다.

노형민 매니저(이하 노형민) 저 역시 김지훈 책임님과 비슷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건설기술 중에서도 고정밀 GPS 측량 시스템, 360도 카메라를 활용한 현장관리 등을 맡고 있죠.


세종-포천 고속도로 (안성-구리간) 14공구 현장은 우리 회사의 ‘스마트 혁신 현장’ 중 한 곳입니다. 그런 만큼 현장과 본사가 기술적으로 자주 교류했을 것 같습니다.

최문석 BIM 등 스마트 건설기술의 현장 적용을 위해 2~3주에 한 번은 전화와 메일을 주고받는 것 같습니다.

김지훈 토목경쟁력추진팀에서는 현장에 적용한 다양한 스마트 건설기술 중 8가지(HIoS, A-Viewer, 360도 카메라, 고정밀 GPS 측량 시스템, BIM, 드론, 콘크리트 스마트 양생관리 시스템, VR 시뮬레이션)에 대해 월별로 모니터링하고 현장의 피드백을 듣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진행한 ‘현대건설 스마트 건설기술 시연회’와 발주처를 대상으로 한 발표, 대내외 업무 지원이 필요할 때 적극적으로 협력했죠.

최진우 기존의 광파기 측량은 시간도 오래 걸리고, 측량 때마다 165m 높이의 주탑을 오르내려야 했습니다. 고정밀 GPS 측량 시스템을 도입한 후에는 측량 시간이 기존보다 절반 이상 단축됐고 오차값도 적어 정밀시공이 가능해졌습니다.

노형민 고정밀 GPS 측량 시스템을 현장에 적용하기 전, 현장에서 어떻게 측량하는지 알고 또 배우기 위해 2주 정도 현장 측량팀과 동고동락한 적이 있습니다. 아마 막내 측량기사를 새로 뽑은 느낌이 드셨을 것 같은데요. 바쁜 업무 중에도 하나부터 열까지 알려주신 덕분에 저 역시 의욕적으로 기술을 적용할 수 있었습니다. 지면을 빌려 다시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세계 최장경간 콘크리트 사장교 건설에 일조한다는 자부심이 상당하다고요.

노형민 스마트 건설기술을 설치하기에 적합한 위치를 찾기 위해 현장 구석구석을 돌아다녔고, 주탑 역시 후보지 중 한 곳이었습니다. 고덕대교는 세계적인 규모의 콘크리트 사장교인 만큼 그에 비례한 크기의 주탑 구조물을 가지고 있습니다. 간이 승강기로 주탑 꼭대기에 오르니 새로운 세계가 펼쳐지더군요. 그곳에서 분주하게 일하고 있는 작업자들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공정이 진행되는 것을 보면서 현장 직원들에 대한 존경심과 회사에 대한 자부심이 동시에 차올랐습니다. 

최문석 토목구조공학을 전공한 사람에게 장대교량 건설이란 아마도 가장 흥미롭고 가슴 벅찬 일일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세계 최장경간’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장대교량 아닙니까. 세종-포천 고속도로 14공구 현장의 일원으로 이 자리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설렙니다.


마지막으로 수고한 서로에게 한마디해 주세요.

최진우 스마트 건설기술이 도입될 때마다 현장이 변화하는 것을 느낍니다. 현장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는 토목경쟁력추진팀에 감사드립니다. 

노형민 아무리 좋은 기술이라 할지라도 현장 직원들의 도움과 열정 없이는 실현될 수 없습니다. 불편한 점도 많으셨을 텐데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도록 애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현장의 입장에서 기술을 지원하겠습니다. 우리 회사의 큰 업적이 될 세계 최장경간 콘크리트 사장교 공사를 무사히 완공하길 바라며, 마지막까지 열심히 돕겠습니다!

최문석 공사가 마무리되는 2022년 12월까지 잘 부탁드립니다. 우리 현장이 본보기가 돼 전 현장에 스마트 건설기술이 도입되는 날을 그려봅니다.

김지훈 처음부터 완벽한 기술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현장과 본사가 함께 힘을 합해 개선해 나갈 때 스마트 건설기술의 완성도가 높아질 수 있죠. 회사 안팎으로 모두가 공감하는 성공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함께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세종-포천 고속도로 14공구 현장 & 토목경쟁력추진팀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