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공사 수주에 필요한 전반적인 개발‧마케팅 업무를 지원합니다”

by 아시아/CIS마케팅팀 ‧ 이재중 매니저

Q 직무를 소개해 주세요.
저는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해외 공사의 영업 마케팅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담당하고 있는 국가는 중국(홍콩, 대만 포함), 싱가포르 등 중화권 국가와 방글라데시, 네팔 등의 나라들인데요. 이들 국가의 신규 공사 정보를 조사‧입수해 각 사업본부에 공유하는 것이 중요한 업무 중 하나입니다. 이 외에도 해외 지사들과 협업해 발주처와 면담하거나 현지 협력업체를 발굴하거나, 신규 공사를 발굴하고 Pre-Qualification(P/Q) 및 입찰 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등 해외 공사 수주에 필요한 전반적인 개발‧마케팅 업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Q 일과가 어떻게 되나요?
오전 7시 30분경 출근해 해외 지사에서 받은 각종 자료, 이메일, 보고서 등을 읽으며 업무를 당일 업무를 준비합니다. 9시 30분까지는 지사 또는 협력업체와 관련된 내용을 팀에 공유하고, 당일 추진해야 하는 업무를 상급자와 논의하죠. 오후 1시부터 3시 30분까지는 해외 발주처와 면담하거나 협력업체와 회의하는 경우가 잦습니다. 본사에서 진행되는 회의일 경우 주제와 이슈를 정리해 참석자들에게 전달하고, 회의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세팅하는데요. 회의가 끝나면 당일 수행 업무를 보고서로 작성하고, 주요 회의 내용을 유관 부서와 협력업체에 공유합니다. 그런 다음 해외공사 수주를 위하여 본사와 해외지사에서 취해야 할 R&R(역할과 책임)을 정리하며 하루를 마무리하죠.

Q 일을 하며 가장 보람됐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처음으로 프로젝트 수주에 공을 세웠던 순간입니다. 그 프로젝트는 2020년 7월 수주한 ‘홍콩 유나이티드 크리스천 병원’인데요. 초기 정보를 수집하는 것부터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결국 수주해냈던 기억과 동료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받았던 순간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제가 작성한 프로젝트 수주 보도자료 초안이 홍보실을 통해 최종 정리되고, 그것이 여러 매체에 실린 모습을 보았을 때는 참으로 자랑스러웠습니다. 그 뿌듯함을 또 한 번 느끼고자 오늘도 관할 국가의 수주를 위해 노력 중입니다.

Q 업무 수행 시 어떤 역량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나요?
해외영업에서 기본은 언어 능력과 추진력입니다. 영업 마케팅 직원은 많은 사람과 소통합니다. 특히, 해외영업은 실무 특성상 해외 업체들과의 협업이 중요함으로 영어가 기본이죠. 각 국가에 맞는 특수 언어(중국어, 스페인어, 불어, 아랍어, 러시아어 등) 능력도 필요하고요. 외국어 능력을 바탕으로 공사 발굴부터 협력사를 물색하고, 입찰 전략을 세우는 등 프로젝트를 수주로 이끌어 가는 추진력도 중요합니다.

Q 현대건설 입사를 위해 무엇을 준비했나요. 합격 노하우가 있다면?
당시 함께 면접을 본 누구보다도 현대건설에 대해 많이 알고 갔다고 자부합니다. 취업을 준비 하다보면 여러 회사에 동시 다발적으로 지원하게 됩니다. 때문에 면접을 보는 회사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죠. 그러나 나를 평가하는 면접관들은 현대건설에서 10~20년 이상 일한 베테랑들이에요. 저는 이 점을 공략해 현대건설이 최근 10~20년간 이뤄낸 업적을 열심히 준비해 면접에 임했죠. 실제로 현대건설에 대해 아는 바를 자유롭게 이야기해보라는 질문을 받기도 했습니다.

Q 자랑하고 싶은 현대건설의 기업문화가 있나요?
‘리더스데이’를 꼽고 싶습니다. 리더스데이란 직책자들이 한 달에 하루는 필수적으로 연차를 사용하는 제도입니다. 덕분에 아래 직원들도 휴가를 눈치 보지 않고 자유롭게 쓸 수 있습니다.

Q 현대건설에서 일하기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한 마디.
현대건설 직원이라면 누구나 세계를 향해 열린 마인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본사와 국내외 현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직원들과 함께 일하는 것만으로도 자기 개발에 도움이 되죠. 현대건설에 도전하세요! 세계 곳곳에 현대건설이란 깃대를 함께 세울 그날을 꿈꾸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