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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직무소개] 품질 – 현장에서 사용하는 기자재의 품질을 확보합니다

2020.11.11 1min 42sec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계속 공부해야 해요. 영어와 중국어 능력도 업무에 유용하죠.”

by 기자재품질팀 ‧ 김정희 매니저


품질 김정희 매니저 사진


Q 직무를 소개해 주세요.
주로 플랜트‧전력 현장에서 사용되는 기자재에 대한 구매 품질을 확보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나열하면 구매 품질과 관련한 대발주처 업무, 기자재에 대한 자재요청서(MR, Material Requisition)와 기술적 평가(TBE, Technical Bid Evaluation) 검토, 킥 오프 미팅(KOM, Kick-off Meeting)‧프리 인스펙션 미팅(PIM, Pre-Inspection Meeting) 참석 및 의견 조율, 벤더 품질 문서의 기술 검토 및 승인, 벤더 공장 품질 실사, 공장 검사 보고서 검토 및 승인 등입니다.
 
Q 일과가 어떻게 되나요?
저는 배관 기자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파이프, 피팅(Fitting), 밸브 등의 자재에 대해 각종 국제 규격과 발주처의 요구조건에 따라 MR, TBE, VD(Vendor Document) 등이 작성됐는지, 관련 테스트가 잘 수행되는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사무실에서는 주로 각종 서류를 검토하고, 때로는 벤더에 방문해 우리의 품질 요구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업체인지, 품질 관련 검사를 제대로 수행하는지를 직접 확인합니다.
 
Q 일을 하며 가장 보람됐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선배님들로부터 따뜻한 말 한 마디를 들었을 때가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유관부서와 일을 하다가 논쟁이 발생한 적이 있어요. 업무를 제대로 해내고 싶은 마음에 생긴 해프닝이었죠. 속상한 마음을 추스르고 있는데, 선배님들이 “너 잘 못 한 것 없어”라고 한 마디 해주시는 거예요. 눈물을 쏟을 뻔 했죠. 드라마 <미생>의 장그래가 “우리 애”라는 말을 들었을 때 감동했던 이유가 이런 마음이 들어서였구나, 싶었습니다. 
 
Q 업무 수행 시 어떤 역량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나요?
업무에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고자 하는 의지와 외국어 능력이 중요합니다. 업무를 하다보면 새롭게 배워야 하는 일이 정말 많아요. 대학에서 습득한 지식으로만 일할 수 없죠. 특히 품질은 여러 유관부서와 벤더에 쓴 소리를 할 수밖에 없는 부서이기에 정확한 지식과 이해 없이는 제대로 일을 할 수가 없어요. 또한 외국어 능력은 각종 검토‧회의 시에 유용하게 쓰입니다. 한국뿐 아니라 중동, 아시아, 유럽 등 다양한 나라의 발주처 및 벤더와 일하기 때문에 영어는 기본, 여기에 중국어까지 잘 하면 금상첨화입니다.


품질 김정희 매니저가 책상 앞에서 웃고 있는 사진
 
Q 현대건설 입사를 위해 무엇을 준비했나요. 합격 노하우가 있다면?
학부 전공은 기계공학, 석사는 토목공학, 그리고 교환학생으로 다녀온 일본의 한 대학에서는 건축공학 연구실에서 연구해서 그런지 자연스럽게 건설사에 지원했습니다. 승산이 있겠구나 싶었거든요. 하지만 곧 제 착각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제가 소속된 기자재품질팀은 기계‧품질전공 지식이 필요한데, 저는 대학 졸업한 지가 오래돼 전공 지식이 한 줌도 남아있지 않았거든요. 그런 제가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현대건설 홈페이지와 사보신문 <HYUNDAI E&C TODAY> 덕분입니다. 그곳에 정말 좋은 자료들이 많거든요. 홈페이지와 사보신문을 토대로 꼼꼼히 회사를 분석했고, 현대건설에 얼마나 관심이 많은 지를 어필할 수 있었습니다.
 
Q 자랑하고 싶은 현대건설의 기업문화가 있나요?
사람 사는 맛이 있는 회사라고 해야 할까요? 프로젝트가 많은 만큼 다양한 문화와 사람을 경험할 수 있어요.  현대건설은 한 팀, 한 현장에만 머무르지 않고 순환하기 때문에 다양한 사람과 근무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에요.


동료들과 대화를 나누는 김정희 매니저 사진

Q 현대건설에서 일하기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한 마디.
“수고했어요!” 이 글을 읽기까지 많은 노력을 해왔으리라 믿어요. 좋은 대학에 들어가려고 고생했고, 전공 공부며 토익, 각종 자격증 등 공부하느라 수고했습니다. 여러분 중 누가 들어와도 반가울 거예요. 함께 일할 날을 꿈꾸겠습니다.